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신기술(ICT)과 무형유산 전승활용' 학술대회를 오는 7월 29일 오후 2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사회문화 전반의 디지털 신기술(ICT) 흐름을 파악하고, 신기술이 무형유산 전승기록과 콘텐츠 활용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기록되기 어려웠던 동작과 기술 등 무형유산 핵심 기예능이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되는 방안과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방법 등이 다채롭게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먼저, 안재홍 카이스트 교수의 ‘무형유산에서 신기술 적용 영역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무형유산 기록보존을 위한 신기술 현황 및 고도화 방안’, ‘무형유산 활용을 위한 콘텐츠 제작기술 현황 및 전망’을 1,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한 주제에 대한 참석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관련 동영상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1부는 ▲ ‘4차원 입체(4D) 동작(모션) 기록화를 통한 공예종목의 기록고도화 방안’(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 ‘볼류메트릭 캡쳐를 이용한 예능종목의 기록고도화 방안’(임정환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 팀장)을 중심으로 신기술을 통한 기록고도화 방안에 대하여 발표한다.
2부는 ▲ ‘실감형 콘텐츠와 무형유산 체험의 질적 향상 방안’(유상현 서경대학교 교수), ▲ ‘미디어 아트를 이용한 무형유산의 예술적 표현 영역 확대’(최경준 바이더미디어랩 감독)를 중심으로 무형유산 체험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 방안과 다양한 미디어 아트 기술을 이용한 무형유산의 표현 방법을 논의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안재홍 카이스트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장지헌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김주섭 서강대학교 교수, 유미옥 서경대학교 교수, 송민선·양진조 국립무형유산원 과장이 발표자 전원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선정된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하여 유튜브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전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행정의 하나로서 이번 학술대회가 무형유산의 전승과 활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디지털 시대에도 무형유산의 가치가 더욱더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문화재청 ]